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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부터 베이비부머까지…LG, 고객 40명 만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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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부터 베이비부머까지…LG, 고객 40명 만나 소통

입력
2019.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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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6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고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워크숍에서 박희욱(왼쪽) LG전자 상품기획담당 상무와 고객 자문단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6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고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워크숍에서 박희욱(왼쪽) LG전자 상품기획담당 상무와 고객 자문단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가전 사업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해 고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가전을 발굴하기 위해 ‘신(新)가전 고객 자문단’과 6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자문단 40명과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자문단은 LG전자의 융복합 연구개발(R&D) 역량과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을 관람한 뒤 박희욱 LG전자 홈앤어플라이언스(H&A) 상품기획담당 상무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신제품 아이디어, 제품 개선 아이디어 등이 공유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LG전자는 지난 7월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자문단 40명을 선정했다.

LG전자는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AI) 기능(인공지능쿡) 적용 제품 확대, 사용 편의성 강화 등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쿡은 LG AI 애플리케이션(앱)인 씽큐와 클라우드 서버를 연동해 고객이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간편식을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새로운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오브제의 경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나를 위한 소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에 착안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이다”며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가전과 가구가 공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LG 오브제를 통해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내년에도 신가전 고객 자문단 2기를 모집해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희욱 상무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LG전자 생활가전이 고객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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