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이 샘 해밍턴에게 속았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가 귤 따기에 도전했다.
형제는 귤의 맛에 푹 빠졌다. 윌리엄이 자리에 앉아 귤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본 아빠 샘 해밍턴은 “지금 뭐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안 따고 먹기만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윌리엄은 “배가 부르겠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윌리엄의 답변에 샘은 할 말을 잃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먹기만 하면 귤이 된다”라고 말했지만 윌리엄은 “어떻게 귤이 되느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얼굴이 노란색으로 변한 벤틀리가 나타나면서 윌리엄은 “귤 먹어서 그런 건가? 너 귤 됐어!”라며 당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 샘 해밍턴이 벤틀리의 얼굴에 귤 분말을 묻혀 노랗게 된 것이었다.
샘은 윌리엄의 얼굴에도 귤 분말을 슬쩍 묻혔고 거울을 확인한 윌리엄은 “나 귤 사람이야?”라며 깜짝 놀랐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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