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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파트타임)로 일하는 노동자의 수가 올해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 중 73%인 231만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수준과 사회보험 가입률이 오르는 등 시간제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은 소폭 개선됐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8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로 집계된 시간제 노동자의 수는 315만6,000명으로, 작년(270만9,000명)보다 44만7,000명(16.5%) 늘었다. 시간제 노동자는 정해진 근로시간이 동일 사업장의 같은 업무를 하는 노동자보다 짧고 1주 36시간 미만인 노동자를 뜻한다.

시간제 노동자의 증가세는 노인과 여성이 이끌고 있다. 시간제 노동자 중 60세 이상 노인은 105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9.5% 늘었다. 여성은 231만명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노인은 체력의 한계 등으로 전일제보다 시간제 선호가 높고, 육아와 가사 등의 부담이 있는 여성들이 시간제를 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간제 일자리의 질은 소폭 개선됐다. 시간제 노동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19.8%로, 작년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건강보험 가입률(26.7%)과 고용보험 가입률(26.1%)도 작년보다 각각 1.7%포인트, 1.3%포인트 올랐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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