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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美 연말 라디오 콘서트 출격…또 입증된 ‘글로벌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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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美 연말 라디오 콘서트 출격…또 입증된 ‘글로벌 대세’

입력
2019.12.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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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이 미국 대형 라디오 콘서트에서 연달아 활약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127이 미국 대형 라디오 콘서트에서 연달아 활약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NCT 127이 미국 대형 라디오 콘서트에 연달아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NCT 127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산호세 SAP 센터에서 99.7 NOW 채널 주최로 열린 뮤직 콘서트 ‘팝토피아(POPTOPIA)’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슈퍼휴먼(Superhuman)’, ‘하이웨이 투 헤븐(Highway to Heaven)’, ‘체리밤(Cherry Bomb)’, ‘레귤러(Regular)’ 등 히트곡들을 선사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NCT 127을 비롯해 할시(Halsey), 리조(Lizzo), 바지(Bazzi)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함께 출연했으며,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팝토피아’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드디어 NCT 127이 왔다”, “관객들의 떼창과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NCT 127이 공연을 점령하고 있다. 놀라운 광경이다”라고 현장을 생생히 중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NCT 127은 7일 미국 시카고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B96 채널 주최로 열린 연말 콘서트 ‘징글배시(Jingle Bash)’에도 출연, 케이티 페리(Katy Perry),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마시멜로(Marshmello) 등 유명 스타들과 한무대에 올라 에너제틱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말에도 미국 뉴욕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 초대형 추수감사절 축제 ‘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참석함은 물론, NBC 인기 모닝쇼 ‘투데이쇼’(TODAY SHOW)에 출연해 현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NCT 127이 미국 연말 라디오 콘서트 출연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것이다.

‘글로벌 대세’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킨 NCT 127은 오는 18~19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나고야, 니가타, 도쿄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8회에 걸쳐 일본 아레나 투어 ‘네오 시티 : 재팬 - 디 오리진(NEO CITY : JAPAN – The Origin)’을 펼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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