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의류청정기 등을 포함한 ‘의류 케어 가전’들이 해외에서 잇따라 호평 받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등 유럽 매체들도 나서 삼성전자의 의류 케어 가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은 최근 삼성 세탁기에 95.7점을 매기며 ‘최고 등급’ 1위로 선정했다. 삼성의 독자 기술인 ‘에코버블’의 우수한 세탁력뿐 아니라 물ㆍ전기 사용 효율이 높은 점을 인정해 이 제품을 ‘에너지 절약 위너’로 선정하기도 했다. 영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 위치는 내년 영국 출시 예정인 ‘에어드레서’의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주름ㆍ냄새 제거 기능과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섬세한 관리 등 기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미국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미국 IT 전문 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최고의 드럼세탁기’와 ‘최고의 전자동세탁기’에 모두 삼성 제품을 선정했다. 드럼세탁기 ‘플렉스워시’는 2개의 세탁 공간을 갖고 있어 상부 세탁조에서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를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으며, 전자동 세탁기의 경우 무세제 통세척 기능이 높게 평가됐다. 제품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삼성 건조기를 ‘2019 최고의 건조기’로, IT 전문 매체 씨넷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최고의 세트’로 선정했다.
삼성전자의 세탁기와 건조기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가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2017년부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도 미국 시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 매출이 각각 19.3%, 20.2%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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