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만찬’ 이자스민이 악플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8일 오후 방송하는 KBS2 ‘거리의 만찬’에서는 박미선, 양희은, 이지혜 세 MC가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알파고 시나씨 기자와 함께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한민국은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지만, 과연 사회적 인식 역시 그 속도를 따라오고 있는지 ‘거리의 만찬’이 짚어본다.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후 정의당에 입당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여론은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충돌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이 4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정치계에 복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보수 정당에서 진보 정당으로 파격 이적한 이 전 의원에 대해, ‘정의당에서 한 자리 약속 받은 거 아니냐’라는 반응도 존재하는데. 이 전 의원의 총선 출마에 대한 갖가지 의혹, 그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거리의 만찬’이 들어본다.
이날 이자스민 전 의원은, 과거 방송 활동을 하던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미디어들의 자극적인 보도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의 집에 찾아간 한 피디는, 당시 다섯 살이던 이 전 의원의 딸에게 “피부가 까매서 친구들한테 왕따 안 당해?”라고 물었다고. 그 말을 들은 딸은 이 전 의원에게 “나 왕따 당해야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야기를 들은 MC 양희은은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할 말 있는 당신”과 함께하는 ‘거리의 만찬’ ‘이웃집 자스민’은 오는 8일 오후 11시 5분 KBS2을 통해 방영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