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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155분 혈전 끝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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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155분 혈전 끝에 2연승

입력
2019.12.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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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박정아가 블로킹 벽을 뚫고 있다. KOVO 제공.
도로공사 박정아가 블로킹 벽을 뚫고 있다. KOVO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2시간 35분의 혈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승점 16(5승8패)으로 3위 흥국생명(승점 21)과 격차를 좁혔다. 기업은행은 승점 1을 보탰지만, 여자부 최하위(3승 9패·승점 9)를 벗어나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7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0-32 25-23 23-25 25-21 15-10)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박정아가 40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고, 전새얀과 문정원이 각각 13득점, 1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유서연은 4세트에 깜짝 투입돼 고비 때마다 득점(9득점)에 성공, 자칫 넘어갈 뻔한 경기 흐름을 바꾸며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기업은행 김주향은 26득점을 올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도 21득점으로 분전했다.

매 세트 접전이었지만, 1세트부터 30-30까지 가는 듀스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블로킹에서 희비가 갈렸다. 도로공사 유희옥이 블로킹을 하다가 네트를 건드려 세트포인트를 내줬고, 김수지가 박정아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22-22에서 도로공사 이효희의 블로킹과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으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3세트에서도 도로공사가 21-24에서 23-24까지 쫓아갔지만 기업은행 어나이가 강력한 스파이크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는 박정아가 9점을 올리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도 박정아가 이끌었다. 박정아는 3연속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데 이어 마무리까지 책임졌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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