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라이브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노을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날 노을은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와 ‘붙잡고도’ 무대로 특유의 짙은 감성과 완벽한 하모니를 뽐내며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신곡 비하인드 스토리 외에도 그동안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올해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장수 보컬그룹이다. 서로 다른 보컬의 색이 어우러져서 하나의 하모니를 들려주고 싶다’라는 의미를 가진 그룹이다“라며 노을 멤버들을 소개했고 방청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노을은 반겼다.
이어 노을은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폭발적인 화제가 된 데뷔곡 ‘붙잡고도’ 노래로 귀 호강 라이브를 선사하며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였다.
노을은 ‘붙잡고도’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최초의 아카펠라 댄스 그룹이다. 보컬그룹이지만 안무까지 연습했다“라고 재치 있게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데뷔 이후 126곡을 발매한 노을은 노을이 있게 한 곡으로 ‘청혼’과 ‘그리워 그리워’를 꼽으며, “2집 후속 곡인데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고 불러주셔서 다시 노래를 낼 수 있는 힘을 준 곡이다. 후속 곡이지만 대표 곡이 된 것 같다”라며 노을의 노래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뮤지션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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