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e커머스가 운영하는 롯데닷컴은 ‘난방텐트’ 등 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방한용품은 전체 상품군 중에서 전년 대비 신장률이 가장 높았다. ‘단열시트’는 전년 동기간보다 233%나 늘었고, ‘핫팩’과 ‘손난로’는 153%, 실내용 난방텐트는 116%나 신장했다.
이들 상품 중 매출이 가장 높은 건 난방텐트다. 웃풍을 막아주고, 난방 장치 없이 사람의 체온만으로 5도 이상의 난방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세탁이 편리하기 때문에 1인 가구에게 인기가 많았다. 롯데닷컴에서도 1~2인용 난방 텐트가 가족용 사이즈보다 2배 이상 판매됐다. 대표적인 난방텐트 브랜드 ‘따수미 난방텐트’는 지난 10~11월 매출이 전년 대비 109% 신장했을 정도다.
박성범 롯데e커머스 상품기획자는 “30대 1인 가구는 e커머스의 주고객 중 하나”라며 “30대 1인 가구가 난방비 절감에 좋은 난방 텐트나 단열 시트 등 방한용품을 온라인에서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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