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용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는 ‘지니토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니토커는 KT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와 대화하면 점수가 모이는 프로그램이다. 월별 누적 점수를 기반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음성인식 기반 AI 시스템은 대화 데이터가 많이 쌓일수록 기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지니토커에서 기가지니와 하는 모든 대화에 1점의 점수가 누적되며, TV 화면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의 ‘이달의 추천대화’를 하면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최초 1회에 한해 스마트폰 기가지니 앱에서 제시하는 대화 미션을 수행하면 100점의 점수도 제공된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누적된 점수에 따라 토커, 투머치토커, 킹오브토커까지 4가지 레벨이 구분된다. 매달 누적 레벨별 추첨에 따라 상품이 제공되며 이달에는 달성 레벨에 따라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드롱기 전기포트, 올레tv 쿠폰, 스타벅스 커피상품권이 마련됐다. 더불어 프로그램 출시 기념으로 15일까지 참여하는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2020년 다이어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KT는 새롭게 선보인 기가지니 혜택 프로그램 지니토커의 점수 적립방법을 다양화하고 이벤트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니토커를 통해 이용자들이 기가지니와 더욱 재미있게 대화를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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