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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우연이 겹치면 운명의 사랑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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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우연이 겹치면 운명의 사랑이 될까

입력
2019.12.07 04:40
23면
0 0

12월 8일(일)

영화 '세렌디피티'. 시네마서비스 제공
영화 '세렌디피티'. 시네마서비스 제공

우연이 겹치면 운명의 사랑이 될까

세렌디피티 (EBS 오후 1.10)

뉴욕의 한 백화점에서 각자의 애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던 조나단(존 쿠삭)과 사라(케이트 베켄세일)는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고르게 된다.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애인에게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다. 아주 짧은 데이트를 마치고 조나단은 사라에게 이름과 연락처를 물어보지만 그녀는 좀처럼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우연한 행운, 즉 운명 같은 사랑을 믿는 사라는 다시 한번 운명에 자신의 미래를 걸어본다. 자신이 갖고 있던 소설책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는 헌책방에 팔겠다고 한다. 조나단이 우연히 이 책을 손에 넣으면 그것이야말로 자신들이 운명이라고 말한다. 또한 조나단의 연락처가 적힌 지폐를 사탕 값으로 지불하고 그 지폐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면 그것 역시 운명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통성명도 못한 채 헤어진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몇 년이 흘러서도 서로를 그리워하고 결국 운명처럼 재회한다. 감독 피터 첼솜. 원제 ‘Serendipity’(2001)

EBS 'TV쇼 진품명품'. EBS 제공
EBS 'TV쇼 진품명품'. EBS 제공

소정 변관식의 산수화부터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까지

TV쇼 진품명품 (KBS1 오전 11.00)

따뜻한 시골 풍경을 그대로 녹여낸 첫 번째 그림은 조선 시대 산수화가 소정 변관식의 작품이다. 독특하고 뚜렷한 화법의 소정 변관식은 우리나라 근대 6대가 중 산수화의 일인자로 불리기도 한다. 그림 속 인물의 어색한 행동은 소정 그림의 진품 여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 이 행동은 과연 무엇일까. 크기도 모양도 각각인 두 번째 의뢰품의 정체는 바로 조선 시대 남자들의 머리 치장구. 각각의 용도와 재질은 무엇이며, 놀라움을 자아낸 추정 감정가는 얼마일까. 마지막으로 등장한 의뢰품은 독특한 글씨 한 점. 이 글씨의 주인공은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 선생이다. 그림인 듯 글씨인 듯 한 번에 알아내기 어려운 글자를 해석하기 위해 수많은 추측이 오간다. 글씨를 선물 받은 범상치 않은 인물은 누구일까. 우리 고미술의 숨겨진 가치와 용도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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