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14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남사물류터미널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작업자들이 옥상 등으로 대피, 구조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드론을 띄워 작업자들이 더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놓은 상태다.
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8시32분 대응단계를 2단계(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 동원하는 경보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큰 불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1시간10분여만인 오전 9시32분 대응 1단계로 낮췄다.
이날 불은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외벽 단열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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