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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부터 탑승까지… “대한항공 탈 때 카톡있으면 줄 안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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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부터 탑승까지… “대한항공 탈 때 카톡있으면 줄 안서도”

입력
2019.12.05 16:49
수정
2019.12.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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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대한항공, MOU 체결

카카오와 대한항공이 고객 가치 혁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한항공 하은용 부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 카카오 배재현 부사장. 카카오 제공
카카오와 대한항공이 고객 가치 혁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한항공 하은용 부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 카카오 배재현 부사장. 카카오 제공

카카오와 대한항공이 손을 잡고 플랫폼 영역부터 콘텐츠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톡으로 발권과 체크인 등을 편리하게 진행하고, 기내 소품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지며, 카카오페이로 기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플랫폼 △멤버십 △핀테크 △커머스 △콘텐츠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항공권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결제,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이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카카오와 대한항공의 자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만 있으면 길게 줄을 설 필요 없이 간편하게 발권부터 탑승까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으로 대표되는 카카오의 막강한 콘텐츠도 기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양사는 기내 엔터테인먼크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카카오페이 등 커머스 플랫폼 협업을 통한 상품 판매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자랑하는 인공지능(AI) 기술도 대한항공 서비스 전 과정에 적용된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항공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대한항공과 긴밀하게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는 “항공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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