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 출신 11명이 2019년도 제주지역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합격자는 지난해 5명보다 6명 늘어났다. 기관별로 보면 제주도 8명, 제주도교육청 3명이 각각 합격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법을 근거로 도내 특성화고 출신자들을 고졸 경력경쟁 지방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일반기계, 일반전기, 건축, 일반농업, 축산, 일반수산, 일반토목, 보건 등이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초 발표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우선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졸 취업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군 특성화고 운영학교 지정, 학교협동조합 운영,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100% 합격 등 다각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특성화고 출신자 공무원 채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