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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母, “내가 공주처럼 사는 줄 아는데 너무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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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母, “내가 공주처럼 사는 줄 아는데 너무 억울하다”

입력
2019.12.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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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어머니가 아들들에게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KBS2 방송 캡쳐
김승현 어머니가 아들들에게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KBS2 방송 캡쳐

김승현 어머니가 서운한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 가족들은 김승현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에게는 결혼 예복을 약속하고, 어머니에게는 한복을 빌리라고 했다.

이에 김승현 어머니는 서운함을 토로하자 동생은 “아버지가 공장 담보로 형 대출 받아서 도와주셨으니 양복 하나는 입으셔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사실 김승현의 어머니가 모은 돈으로 집은 구한 것이었고, 김승현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남편 복은 없어서 아들 둘만 잘 키워야지 생각했었는데 제 마음도 모르고 아빠 편만 들더라. 내가 공주처럼 사는 줄 아는데 정말 억울하다. 자식들 위해서 안 해본 일이 없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승현 어머니는 아들들을 위해 모아둔 통장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이젠 끝이다”라고 말하며 통장을 회수했고 김승현은 “어머니가 화내실 만 하다”라고 언급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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