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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문화원, 명사초청 특강

입력
2019.12.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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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길 ‘문화가 삶이다. 삶이 문화다’

수성문화원 명사초청 특강에서 ‘문화가 삶이다. 삶이 문화다’ 주제로 배우 이정길씨가 열강을 하고 있다. 수성문화원 제공
수성문화원 명사초청 특강에서 ‘문화가 삶이다. 삶이 문화다’ 주제로 배우 이정길씨가 열강을 하고 있다. 수성문화원 제공
수성문화원 명사초청 특강에서 배우 이정길씨가 강의를 마치고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문화원 제공
수성문화원 명사초청 특강에서 배우 이정길씨가 강의를 마치고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문화원 제공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은 3일 국민배우 이정길씨를 초청해 ‘문화가 삶이다. 삶이 문화다’란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서 이씨는 연기 생활을 하며 경험한 에피소드와 한 인간으로서의 삶의 애환과 철학 등을 담담히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해도 출신인 배우 이정길씨는 첫돌 무렵에 남한으로 내려와 대구가 제2의 고향이라고 밝힐 만큼 대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비쳤다.

1965년 5기 KBS공채로 연기를 시작한 이씨는 54년간 136편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연극 등 다양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준다는 취지로 기업체, 선교단체 등과 함께 베트남 오지 학교 건립과 에티오피아 우물 파주기 등의 다양한 해외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윤종현 수성문화원 원장은 “배우 이정길씨의 54년 연기 생활 경험과 철학,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성문화원은 지역주민을 위해 정기적으로 사회 각층의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가지고 있으며, 이정길씨는 수성문화원과 미래지식포럼 등 주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대구에 내려와 대구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김혁동기자 allyes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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