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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숨진 검찰 수사관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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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숨진 검찰 수사관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 신청

입력
2019.12.04 20:02
수정
2019.12.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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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경찰서 전경. 배우한 기자
서초경찰서 전경. 배우한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 숨진 서울동부지검 소속 A수사관의 휴대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자의 명확한 사망 원인 등 확인을 위해 오후 7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 등 휴대폰 소재지의 변사자 휴대폰, 이미지 파일 등에 대한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숨진 A 수사관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별도로 운영한 특별감찰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김기현(60) 전 울산시장과 주변인 관련 첩보를 수집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2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보관돼 있던 A 수사관의 휴대폰과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 등을 압수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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