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시간에 걸친 청와대 압수수색을 마치고 철수했다.
4일 서울동부지검은 “금일 실시한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은 대상기관의 협조를 받아 일부 자료를 임의제출받고 17시35경 종료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 결과 등은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상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의 이번 청와대 압수수색은 현 정부 들어 두 번째 있는 일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에도 서울동부지검이 ‘환경부 블랙리스트’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을 압수수색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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