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중동지역 국가 중앙, 지방정부와 교류협력의 길을 만들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이날 바레인에서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SCH) 의장과 국제교류협력의향서(LOI)를 교환했다.
SCH는 바레인 보건의료정책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 자리에는 바레인 보건부 장ㆍ차관, 왕실 의료책임자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보건의료 발전전략수립 △보건의료 재원조달 정책수립 △의료서비스 효율성ㆍ지속가능성 향상 △공공ㆍ민간협력 △국제기구와의 협력추진 등을 약속했다.
LOI 체결에 앞서 양 지사는 모하메드 의장, 마리암 아드 비 알 할라 마 바레인 의료규제청(NHRA) 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NHRA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같은 기관으로 보건의료인력 면허관리, 병원과 약국 시설인가 및 정기검사, 의약품 규제 및 통제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양지사는 또 바레인 수도주인 마나마의 히스함 빈 압둘라만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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