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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동 진출 교두보 확보…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와 국제교류협력 의향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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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동 진출 교두보 확보…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와 국제교류협력 의향서 교환

입력
2019.12.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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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앞줄 다섯번째) 충남지사와 샤이크 모하메드빈 압둘라 알 칼리파(네번째)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이 국제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앞줄 다섯번째) 충남지사와 샤이크 모하메드빈 압둘라 알 칼리파(네번째)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이 국제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중동지역 국가 중앙, 지방정부와 교류협력의 길을 만들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이날 바레인에서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SCH) 의장과 국제교류협력의향서(LOI)를 교환했다.

SCH는 바레인 보건의료정책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 자리에는 바레인 보건부 장ㆍ차관, 왕실 의료책임자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보건의료 발전전략수립 △보건의료 재원조달 정책수립 △의료서비스 효율성ㆍ지속가능성 향상 △공공ㆍ민간협력 △국제기구와의 협력추진 등을 약속했다.

LOI 체결에 앞서 양 지사는 모하메드 의장, 마리암 아드 비 알 할라 마 바레인 의료규제청(NHRA) 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NHRA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같은 기관으로 보건의료인력 면허관리, 병원과 약국 시설인가 및 정기검사, 의약품 규제 및 통제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양지사는 또 바레인 수도주인 마나마의 히스함 빈 압둘라만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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