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청년취업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청년아지트 나와유’와 청년취업스터디그룹 ‘스파르타’가 취업등용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4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가 독자 개발해 운영중인 청년구직자 맞춤형 서비스 청년취업스터디그룹 ‘스파르타’ 프로그램 수료생 55%가 우수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아산시는 지난 8월 제1호 청년공간 ‘청년아지트 나와유’ 개소와 함께 구직청년에게 취업컨설팅과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스파르타’를 운영 중이다.
스파르타는 오리엔테이션과 자기이해, 직무분석, 자기소개서, 면접코칭 프로그램 등 4단계로 나누어 취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실무 직무분석과 진로방향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법, 유형별 면접 대비, 메이커스페이스 기반 모의면접 영상 지도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아산시 제1호 청년 활동공간 ‘청년아지트 나와유’는 아산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다양하게 지원하는 아산형 청년안전망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4억4,000만원을 투입, 아산어울림경제센터 내 유휴공간(463㎡)을 터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기존 청년고용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상담 알선, 면접 컨설팅 등 직접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진로설계, 역량강화, 진로모색 등 간접적인 구직활동 지원과 청년 커뮤니티 형성, 지역과 현장연계 등 사회참여 활동을 돕고 있다.
김영환 사회적경제과장은 “청년취업스터디그룹은 청년들이 구직단계에서 필요한 각 요소마다 경쟁력 있는 전문 청년취업 프로그램으로 만족도를 높여 주고 있다”며 “청년들이 지닌 개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기업에 맞는 역량을 가시화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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