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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광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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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광주 개최

입력
2019.12.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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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 3일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유치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2019-12-04(한국일보)
광주시는 지난 3일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유치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2019-12-04(한국일보)

전국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및 자활기업의 생산제품과 서비스를 전시 홍보하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가 내년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4일 “기획재정부가 시행한 2020년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전날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박람회는 7월 중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전국 사회적경제 관계자와 시민 등 3만여명과 35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5ㆍ18민주화운동 등을 통해 응축된 강한 공동체정신과 사회적경제의 튼튼한 토양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서 나아갈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지 공모에 참여했다.

특히 2020년 5ㆍ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현장과 무등산국립공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관, 공공구매 협약식 등 차별화한 박람회 개최를 제기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광주시내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1,116개로 제조업과 시설관리업, 도ㆍ소매업, 예술ㆍ스포츠ㆍ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이 연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사회적기업 166개, 마을기업 60개, 협동조합 842개, 자활기업 48개 등이다.

광주시 구종천 일자리정책관은 “내년 광주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장을 열겠다”며 “이를 계기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고 착한소비가 확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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