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조한, 이기찬, 시도(Xydo)가 R&B 보컬그룹 보이즈 투 맨(Boyz II Men)의 내한공연 무대에 오른다.
보이즈투맨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에는 김조한, 이기찬, 시도가 게스트로 설 예정이다.
시도는 콘서트 첫 날인 14일 무대에서 지난 10월 발표한 싱글곡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부를 예정이다. 신인 가수가 보이즈 투 맨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해 시도는 소속 레이블 그루블린을 통해 “보이즈 투 맨의 노래를 어릴 적부터 많이 찾아 들었을 만큼 너무 좋아했는데 이번에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며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이즌홀릭(POISONHOLYC)의 크루로 언더씬에서 활동한 실력파 알앤비 보컬 시도는 킬라비, 숨셔, 보이텔로, 라비 등의 곡 피처링에 참여하며 힙합씬에 이름을 알렸다. 올해 6월 힙합레이블 그루블린에 영입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한편, 지난 2011년 내한공연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보이즈 투 맨은 숀 스톡맨(Shawn Stockman), 와냐 모리스(Wanya Morris), 나단 모리스(Nathan Morris) 3인으로 구성된 R&B 보컬그룹이다. 4번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과 전 세계적으로 600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를 기록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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