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이 바뀌었지만 이승우(21ㆍ신트트라위던)의 벨기에 무대 데뷔는 또다시 불발됐다.
이승우는 4일(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STVV)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5일 쥘터 바레험과의 2019~20 벨기에컵 16강전 원정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마르크 브리스 감독이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마자 이승우는 헹크와 정규리그 17라운드를 앞두고 신트트라위던 이적 이후 처음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벤치만 지키다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승우는 쥘터 바레험과 컵대회 맞대결을 앞두고 출전을 기대했지만 2주 연속 결장이 확정되며 데뷔 기회가 또 무산됐다. 이탈리아의 엘라스 베로나를 떠나 지난 8월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브리스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면서 소집 명단에 단 한 차례도 포함되지 못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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