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포토에세이] 겨울바다와 사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포토에세이] 겨울바다와 사슴

입력
2019.12.03 16:19
0 0
여명이 비치는 바닷가 산책길에서 만난 한 쌍의 사슴 조형물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왕태석 멀티미디어 부장 kingwang@hankookilbo.com
여명이 비치는 바닷가 산책길에서 만난 한 쌍의 사슴 조형물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왕태석 멀티미디어 부장 kingwang@hankookilbo.com

바닷가 산 넘어 해가 떠오르고 대지의 기운이 움트는 새벽녘, 산책길 옆 한 쌍의 사슴 조형물을 본다. 문득 책에서 본 노천명 시인의 시 ‘사슴’이 떠오른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이 시구를 생각하며 이상이 높아 현실세계에서 항상 외로웠던 시인의 마음이 오늘따라 내 가슴에 깊이 스며든다. 왕태석 멀티미디어 부장 kingw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