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이신선 신임 본부장이 3일 부산 기장군 고리본부 한마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본과 원칙을 강조하며, 정도(正道)에서 벗어나지 않는 원전 운영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부서 간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조직 내부의 장벽을 없애고, 전 직원이 ‘원보이스, 원마인드, 원팀(One-Voice, One-Mind, One-Team)’으로 하나가 돼 안전한 원전 운영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 본부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면서도 유연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9대 고리원자력본부장으로 취임한 이 본부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기계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5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발전팀장ㆍ발전소장, 발전본부 정비처장ㆍ발전처장, 한강수력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전기의 날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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