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 내년 2월까지‘어린왕자 별빛축제’

쁘띠프랑스가 별빛축제 기간 운영하는 어린왕자 빛 터널.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마을, 가평에 위치한 ‘쁘띠프랑스’가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진행한다. 한겨울 밤 동화처럼 은은한 불빛이 프랑스 남부의 몽펠리에 거리를 재현한다.

쁘띠프랑스의 겨울 풍경.

별빛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어린왕자 빛 터널. 소행성을 본 딴 30m 빛 터널이 골동품 전시관 옆 길에 설치된다. 프랑스 현지에서 구입한 LED조명이 특유의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파스텔컬러 건물 곳곳에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구한 형형색색의 원형 장식물을 설치해 겨울 밤의 낭만을 더한다. 떼아뜨르별 극장의 피노키오 인형극을 비롯해 야외무대의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오르골하우스의 연주 등 축제 기간 내내 무료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쁘띠프랑스까지는 경춘선 청평역 혹은 가평역에서 가평관광지순환버스를 타면 편리하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이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