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내년 2월 5일 양산실내체육관 앞
아이스튜브 슬라이드 추가 설치 등
경남 양산시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앞 주차장 터에 스케이트장, 썰매장 및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야외 스케이트장을 45일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보다 아이스링크장 폭을 10m 늘려 대기시간을 줄이고, 시민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고려했으며, 아이스튜브 슬라이드를 추가로 설치해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1회 1시간을 기준으로 이용료와 장비대여료를 합해 1,000원이며, 관련법에 따른 할인 대상자는 50% 감면된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간호자격증소지자, 환경미화원, 주차교통 통제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하고, 특히 올해는 냉동기 용량을 개선해 최상의 빙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양산 야외스케이트장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 야외 스케이트장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 시설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4만6,542명이 방문하는 등 양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 오는 겨울철 놀이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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