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훈단체 및 일반단체 방문 이어져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이 6.25전쟁과 영천전투의 실상을 알리고 호국안보와 보훈교육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호국기념관 개관 이후 지역내 군부대, 보훈단체는 물론이고 부산진구 재향군인회, 울산전파관리소 등 단체와 개인 3,400여명이 다녀갔다.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낙동강 호국평화벨트(칠곡-영천-영덕) 사업의 일환으로 전후세대에게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37억원을 들여 주 전시관과 야외전시실로 조성한 보훈기념관이다.
1전시관은 6, 25전쟁과 영천전투를 알리는 공간, 2 전시관은 6, 25전쟁때 군인 민간인 희생 등의 통계자료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2층 세미나실은 안보교육장으로 소규모 행사와 교육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야외 테라스와 실내 쉼터가 있고 호국원과 연결되는 4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전쟁의 참상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끼는 호국안보학습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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