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이 드라마 ‘99억의 여자’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쿨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드라마 ‘99억의 여자’에 출연하는 조여정과 김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여정은 이번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해 “영화 ‘기생충’에서의 순진한 사모님과는 정반대의 인물이다. 사는 게 너무 힘든 여자라서 유머라고는 1도 없고 아주 힘들게 사는 여자다”라고 전했다.
특히 조여정은 “제가 원래 장난끼가 많은 성격인데, 연기할 때는 최대한 집중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현금 99억을 우연히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여정이 극중에서 맡은 정서연 역은 희망 없는 삶에 미련조차 남지 않은 여자지만 현금 ‘99억’이라는 인생 최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현금 99억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 싸우는 인물이다.
조여정의 연기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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