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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여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로 찾은 파주 출판단지의 ‘밀크북 키즈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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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여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로 찾은 파주 출판단지의 ‘밀크북 키즈 북카페’

입력
2019.12.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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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파주의 북카페를 찾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파주의 북카페를 찾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늘 선 굵고 대담한 존재감, 그리고 V8 엔진에서 발산되는 독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할 때에는 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이 시대의 흐름이 되어 버린 지금 상황에서 자연흡기 엔진의 매력, 특히 대배기량 엔진인 V8 6.2L 가솔린 엔진이 자랑하는 426마력과 62.2kg.m의 폭발적인 토크는 말 그대로 감성을 자극한다.

실제 이번의 일정 역시 마찬가지다.

길고 곧게 뻗은 자유로를 내달리며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조금이라도 깊게 밟으면 곧바로 실내 공간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사운드는 정말 매력적이다. 단순히 사운드는 물론이고 자연흡기 엔진의 매끄럽고 세련된 피드백, 그리고 그에 맞춰 발산되는 풍부한 토크는 다른 방식, 구조의 엔진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덕분에 달리며 달릴수록 ‘에스컬레이드의 매력’을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새로운 차량들, 그리고 새로운 엔진이 등장하더라도 전작이라 할 수 있는 LS3가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이번의 LT1 또한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충분하다 생각되었다.

참고로 새로운 콜벳, 그러니까 쉐보레 콜벳 C8이 새로운 LT1 엔진을 새롭게 조율한 LT2 엔진을 장착해 기본 490마력, 그리고 495마력에 이르는 퍼포먼스를 자랑하게 됐다. 게다가 역대 최강의 콜벳이라 불리는 콜벳 C7 ZR1의 경우에는 슈퍼차저를 탑재한 LT5 엔진을 통해 755마력을 과시하니 그 ‘포텐셜’이 더욱 기대된다.

에스컬레이드에 대한 여러 생각을 갖고 달렸다. 자유로 주행 끝에 오늘의 목적지인 출판단지에 이르게 됐다. 개인적인 일정을 마치고 난 후 다시 서울로 돌아오려 했는데 막상 시계를 보니 ‘정체’가 시작될 우려가 가득했다. 이에 서울로 복귀하는 걸 포기하고 조금 더 시간을 보냈다가 서울로 복귀하는 것으로 택했다.

아이들을 위한, 그리고 어른을 위한 북카페

그렇게 출판단지를 둘러 보던 중 일전 출판단지를 둘러 보다 인식하게 된 북카페 한 곳으로 이동했다.

파주 출판단지 내의 밀크북 키즈 북카페가 그 주인공이다. 여느 키즈 북카페라 할 수 있으나 사실 아이들을 위한 것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실제 도어를 열고 실내 공간을 둘러 본다면 기즈 북카페가 아니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밀크북 키즈 카페의 실내 공간에는 깔끔하고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함께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카페가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척이나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다양한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카페 자체로도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참고로 방문한 시기가 시기라 그런지 어느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는 공간을 볼 수 있었다. 카페를 방문한 가족들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또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음료를 주문하고 난 후 카페의 안쪽을 둘러 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발걸음을 옮겼다.

밀크북 키즈 북카페의 안쪽은 자그마한 서점이 있다.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도서는 물론이고 다양한 장난감 등도 함께 마련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제법 많은 이들이 현장을 찾아 책을 살펴보고 또 장난감 등을 살펴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책들을 보고, 또 구매하는 것 외에도 블록을 갖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 또한 밀크북 키즈 북카페의 특별함이라 할 수 있다. 실제 다양한 레고 블록과 DX 계열에 장난감 등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시간 단위로 체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독서가 지겨운 아이들이 간간히 여흥을 즐기기 좋아 보였다.

따듯한 분위기의 공간

주문한 음료를 받은 후 음료를 들고 카페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목재로 다듬어진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을 보면서 랩톱을 갖고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물론이고 편안함에 초점을 맞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등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켠에 자리를 잡고 랩톱을 펼치고, 잠시 밀렸던 일을 해결했다.

어린이 극장이 마련된 장소

밀크북 키즈 북카페의 가장 특별한 곳이라고 한다면 역시 카페 3층에 위치한 어린이 극장에 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연극이나 영화 등이 마련되어 있어 시기에 맞춰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혹 자녀와 함께 출판단지를 들린다면 가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그런 카페일 것 같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과 함께 출판단지를 찾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파주 출판단지는 이렇듯 가족과의 여행이나 남여간의 데이트 이외에도 생활의 여유를 찾기에 좋은 장소이니 일상에서의 여유를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반나절의 여행지가 될 수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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