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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의 멸종위기 이야기 VR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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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의 멸종위기 이야기 VR로 만난다

입력
2019.12.03 09:18
수정
2019.1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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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실감형 미디어 활용한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LG유플러스 직원이 멸종위기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직원이 멸종위기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형 미디어를 활용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나선다. 생생한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체험하도록 해 다양한 동물들의 멸종위기 이야기를 전달하고 관련 제품 판매 수익 일부는 국제 기구에 기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12월 말까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온ㆍ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WWF와 함께 VR, AR 콘텐츠를 비롯해 오프라인 체험존 운영, 팝업북 판매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WWF는 1961년 멸종위기종 보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비정부 자연보전 기구다.

실감형 콘텐츠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간의 삶과 지구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동물들의 멸종 위기까지 이어진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우선 ‘멸종동물 공원’ 테마로 제작된 VR 콘텐츠는 아메리칸 피카(만화 ‘포켓몬스터’ 피카츄), 황금 들창코 원숭이(만화 ‘손오공’ 손오공), 갈색목 세발가락 나무늘보(영화 ‘주토피아’ 플래시), 스픽스 마코 앵무새(영화 ‘리오’ 블루) 등 사람들에게 작품으로 익숙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AR로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들’ AR 콘텐츠는 내레이터가 VR 콘텐츠에 등장한 동물들을 포함해 고래, 고릴라, 마다가스카르거북, 맨드릴, 레서판다, 북극곰, 쇠푸른펭귄 등에 대한 특징과 멸종위험 정도를 설명해 준다. VR과 AR 콘텐츠는 LG유플러스 앱 ‘U+VR’과 ‘U+AR’에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출판사 ‘나무야미안해’와 협업해 VR 콘텐츠를 입체적인 그림으로 재현한 팝업북도 출간했다. 팝업북 판매 수익의 일부는 WWF에 기부된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인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케어원에서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WWF 멸종동물 사진전과 U+VR, U+AR 앱 시연 공간으로 구성된 체험관도 운영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동물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기후변화를 야기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환경과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이 널리 퍼지고 동물들의 건강한 서식지 보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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