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제목없음'으로 '한류 발라더'의 귀환을 알린다.
황치열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제목없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제목없음'은 네가 떠나버린 우리의 사랑엔 더는 부를 만한 제목이 없다는 시적인 표현이 인상적인 곡이다. 황치열만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슬픔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앞서 스페셜 싱글 '너 없이 못 살아'로 황치열과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한 프로듀서 최성일이 다시 호흡을 맞췄으며, 42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 최정상급 세션들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엑소 첸의 '잘 자요', 벤의 '열애중'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민연재가 노랫말을 써 또 하나의 웰메이드 감성 발라드가 완성됐다.
뮤직비디오는 연인과 이별 후 홀로 남겨지게 된 한 남자의 쓸쓸하고 먹먹한 모습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배우 한보름이 지원사격에 나서 황치열과 달달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이 황치열의 생일이기도 한 만큼, '제목없음'은 팬들에게 더 뜻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항상 팬들을 생각하는 황치열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
그간 황치열은 '매일 듣는 노래'를 비롯해 '별, 그대',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음반 차트를 섭렵하며 '한류 발라더'로 자리매김했다. '제목없음'은 지난 1월 발표한 정규앨범 'The Four Seasones' 이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추운 겨울 황치열의 목소리로 따뜻한 위로를 건넬 것으로 기대된다.
그 뿐만 아니라 황치열은 오는 21일과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2019년 황치열 전국 투어 콘서트 'Bon Voyage : 시간여행자'를 개최, 신곡 '제목없음' 무대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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