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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X딘, 특급 컬래버레이션 성사 “새로운 창법과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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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X딘, 특급 컬래버레이션 성사 “새로운 창법과 분위기”

입력
2019.12.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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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가 딘과의 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피네이션 제공
크러쉬가 딘과의 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피네이션 제공

가수 크러쉬(Crush)와 딘(DEAN)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크러쉬는 3일 0시 네이버 NOW.의 오디오쇼 '아웃나우(#OUTNOW)'를 통해 오는 5일 발매되는 정규 2집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From Midnight To Sunrise)'의 12트랙 중 자정에서 아침까지를 암시하는 1번부터 3번까지의 트랙을 처음 공개했다.

1990년대 R&B 사운드에 많은 애정을 담은 앨범답게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트랙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에선 처음 시도하는 재즈 사운드가 눈에 띈다.

이어 2번 트랙 ‘웨이크 업(Wake Up)’의 베일에 가려졌던 피처링 상대가 딘(DEAN)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크러쉬는 “아침에 일어나지 못할 때 이 음악이 모닝콜이 되어 깨워주고 싶었다. 하루의 시작을 보듬어 주는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딘은 즉석 통화에서 "처음 들었을 때부터 곡이 되게 멋있었다. 이런 분위기는 새롭네 하면서 작업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크러쉬는 “가사도 시적이었지만 딘의 창법이 예전과 조금 달라진 듯 해 새로웠다”고 말했다. 또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딘에게 “내가 할 게 있다면 모든걸 제쳐두고 달려가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끝으로 크러쉬는 밴드 원더러스트가 함께한 3번 트랙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소개하며 “90년대 영감을 정말 많이 받은 곡이고, 저의 비트박스와 허밍, 애드리브도 재미있게 들으며 아침을 맞이했음 좋겠다”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크러쉬가 호스트로 나선 네이버 나우 '#OUTNOW'는 4일 0시와 5일 0시에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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