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2위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
리오넬 메시가 3일 프랑스 파리 사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파리=로이터 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2ㆍ바르셀로나)가 64번째 발롱도르 주인공이 됐다. 자신의 6번째 발롱도르를 품게 된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ㆍ유벤투스)를 넘어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메시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축구계 최고 권위 개인상인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는 매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국가별 언론인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메시의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만 36골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에 올려놨다.

메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네덜란드 국적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8ㆍ리버풀)는 2위에 머물렀다.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위에 오른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27ㆍ토트넘)은 22위로 아시아 선수 가운데 역대 최고순위를 기록했다. 박지성과 설기현이 발롱도르 후보가 50인이던 시절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은 있지만, 손흥민은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당당히 22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최고순위에 올랐던 아시아 선수는 2007년 29위에 오른 이라크 공격수 유니스 마흐무드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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