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가 로맨틱한 면모를 자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2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차트’에서는 장성규가 대학생 시절 아내에게 했던 로맨틱 이벤트를 회상했다.
장성규는 “아내의 생일날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에서 본 걸 흉내 내려고 아내 친구들에게 연락까지 했다”라고 전했다.
장성규는 “강의실 앞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심호흡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누가 나를 부르더라. 지금의 아내였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아내는 수업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던 중 장성규를 마주쳤던 것이었다. 장성규는 깜짝 이벤트를 들켰다는 사실에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장성규는 “아내가 ‘미안한데 들어가 있을 테니까 10분 뒤에 해 달라’라고 말했다. 그래서 수업 중간에 들어가서 아내에게 꽃을 주고 인사를 건네고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장성규의 로맨틱한 면모에 렌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호구의 차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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