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트레블로지 호텔스’는 서울시청 인근에 ‘트레블로지 명동 시티홀’을 오픈하며 2030년까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100개의 호텔 개점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트레블로지는 지난해 12월 ‘트레블로지 동대문’, 올해 7월 ‘트레블로지 명동 을지로’를 각각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명동 시티홀을 오픈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1,440만여명이다. 이는 전년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로,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관광산업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트레블로지 명동 시티홀은 서울시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이며, 덕수궁 및 남대문 시장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명소에 인접해 있다. 그 외에도 명동 쇼핑거리, 경복궁, 명동성당, 광장시장, 청계천, N서울타워 등의 접근이 용이하며 다양한 식당 및 쇼핑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명소가 모두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은 고궁과 시내 경치, 길거리 음식을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트레블로지 명동 시티홀은 슈페리어 퀸(Superior Queen), 디럭스 트윈(Deluxe Twin), 그리고 디럭스 퀸 발코니(Deluxe Queen with Balcony) 등 총 129개의 객실을 제공한다. 투숙객용 업무 및 커뮤니티 시설, 고급레스토랑, 셀프 서비스 세탁 시설, 사우나, 고속 무료 인터넷 등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마커스 오우 트레블로지 대표는 “한국 관광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해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트레블로지는 탁월한 위치 선정과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2030년까지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100개 이상의 호텔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