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의미심장한 컴백 소감을 전했다.
강민경은 2일 자신의 SNS에 "할 말이 많기도 할 말이 없기도 한 이 시점에 발매라니, '너못말'의 아픔이 떠올라 벌써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 내일 6시 '나의 오랜 연인에게' 열심히 진실되게 만들고 노래했어요. 부디 마음에 들길 바라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다비치 멤버 이해리는 "조금 늦어도 좋아~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올라가봐요. 우리 화이팅 합시다"라는 댓글을 달아 훈훈함을 더했다.
힘이 빠지는 '이 시점'에 대해 강민경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네티즌들은 최근 가요계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 의혹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강민경이 속한 다비치는 오는 3일 새 디지털 싱글 '나의 오랜 연인에게'를 발표하며, 지난 5월 발표한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나의 오랜 연인에게' 발표에 이어 다비치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