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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양다일 이어 음원 사재기 의혹 해명 “악플엔 법적 조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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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양다일 이어 음원 사재기 의혹 해명 “악플엔 법적 조치” [전문]

입력
2019.12.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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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해명하며, 일부 온라인 상에서의 악의적인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나영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해명하며, 일부 온라인 상에서의 악의적인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나영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해명하며 일부 악의적인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입장을 내고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김나영과 양다일이 함께 발표한 신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2일 오전부터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오르자 일부 네티즌은 이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 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재차 해명했다.

이날 앞서 양다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 또한 SNS로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앞서 공지했듯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김나영과 양다일의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이별한 연인들이 꼭 지켜야만 하는 당부를 담은 발라드 곡이다.

▶이하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김나영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저희는 믿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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