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여행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구례여행 할인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그래, 구례에서 여행하고 할인받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구례여행 할인제에 참여한 업소는 현재까지 37곳이다.
야생화 압화(꽃누름) 수상 작품을 전시한 한국압화박물관 입장료와 화엄사ㆍ연곡사 입장료, 천은사 등 사찰체험(템플스테이) 요금, 숙박ㆍ음식점, 카페 비용, 레저ㆍ체험 비용, 렌터카 업소 이용료, 산수유 제품 요금 등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용객들이 할인 받고자 하는 가맹점에서 타가맹점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약정 할인율을 차감하고 결제하는 방식이다. 할인율은 한국압화박물관은 입장료 50%, 사찰 입장료와 템플스테이 체험료는 10∼20%, 숙박ㆍ음식ㆍ카페ㆍ레저ㆍ체험료 등은 5~10%다.
구례군은 가맹점과 할인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역 내 관광 소비를 유도하고 관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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