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버스 타며 운영 실태 확인, 13일까지 시 홈페이지로 지원
대구시가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운영 실태를 살펴볼 모니터 300명을 모집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선발된 모니터는 내년에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내ㆍ외부 환경과 운전자 서비스를 확인해 잘된 부분을 확산하고 불편한 부분을 보완한다.
대구시는 노선별로 2, 3명씩 총 300명을 선발한다. 평소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희망자는 3일부터 13일까지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정결과는 26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선정된 모니터는 내년 한 해 시 홈페이지 ‘시내버스 모니터’ 카페를 통해 활동한다. 우수모니터 150명은 분기 1회 교통비 3만원을 받는다.
한편, 대구시가 올해 1~3분기 시내버스 모니터링을 분석한 결과 ‘버스가 정차구간을 준수해 편안히 이용했다’는 응답이 2,840건으로 전체 45.6%를 차지했다. 하지만 과속과 난폭운전 등 안전운행 미준수 사항도 1,452건으로 23.3%에 달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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