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1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2일 오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아드미라의 분데스 스타디온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드미라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풀타임으로 뛰며 활약했다. 시작부터 상대팀을 강하게 몰아붙인 잘츠부르크는 전반 16분에 아드미라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후반 32분 황희찬이 골문을 열며 상황을 만회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미나미노 타쿠미가 넘겨줬고, 이를 이어받은 황희찬이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에겐 헹크와의 2019-20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며 리그 6호골이자 시즌 전체 9번째 골이다.
이후 역전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잘츠부르크는 12승 4무(승점 40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는 유지할 수 있었다. 이주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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