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하태경 “‘칼춤 정치인’된 손학규, 정치 말년에 참 딱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하태경 “‘칼춤 정치인’된 손학규, 정치 말년에 참 딱해”

입력
2019.12.02 10:17
0 0

하 의원, ‘변혁’ 의원 4명 당원권 정지 징계에 비판 목소리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등에 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등에 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일 같은 당 손학규 대표를 ‘칼춤 정치인’이라며 “정치 말년에 참 딱하다”고 날을 세웠다. 전날 당 윤리위원회가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비당권파 의원 4명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결정한 데 따른 비판이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때 촉망 받던 정치인이 이젠 누구 잘랐다는 소식 아니면 뉴스 크게 나오는 일이 없는 칼춤 정치인이 되셨다”며 이렇게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대화와 타협, 의회주의자라는 본인의 트레이드마크 다 버리고 칼바람 숙청 정치인 되시니 통쾌하신가”라며 “어차피 헤어지더라도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쿨하게 지낼 수도 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징계를 받은 4명은 모두 오 원내대표가 대표를 맡고 있는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소속으로, 탈당을 예고하고 연내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윤리위는 이들이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오 원내대표와 유승민, 권은희, 유의동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결정을 내렸다.

하 의원은 이에 “손 대표 혼자 권력을 독차지하려다 보니 이런 무리수가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 수준 우습게 보지 마시라. 권력 욕심만 가득 찬 대표님 속을 국민들이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