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이 방송인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태사자 김형준은 2일 자신의 SNS에 "'슈가맨3' 에피소드. '슈가맨'의 멋진 두 형님들, 투유 유재석, 유희열 형들. 역시 두 분의 멘트와 진행 능력에 감동하고 왔네요. 긴 녹화였지만 두 분 덕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라는 글과 함께 유재석, 유희열과 같이 찍은 기념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김형준은 "유느님 옆자리에 앉은 거 영광입니다. 유느님 옆모습에 반했습니다. 꿈 같은 하루. 녹화 후에 저희한테 '나와줘서 고맙다'는 말에 감동"이라며 유재석을 향한 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김형준이 속한 태사자는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반가움을 모았다.
최근 택배기사로도 활약 중이라고 밝힌 김형준은 방송 이후 SNS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요.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열심히 사는거죠. 낮 밤 시간나는대로 하고있어요. 지금까지 3만개 정도 배송한 것 같네요. 사실 작년까지는 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성격 자체가 밝아졌네요. 어른들의 산타"라며 새로운 직업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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