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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CL “씩씩하고 당당하게, 스스로 해나갈 것”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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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CL “씩씩하고 당당하게, 스스로 해나갈 것” 심경 고백

입력
2019.12.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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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심경과 각오를 고백했다. CL 측 제공
CL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심경과 각오를 고백했다. CL 측 제공

가수 CL(씨엘)이 홀로서기를 앞두고 직접 심경과 각오를 밝혔다.

CL은 2일 자신의 SNS에 “걸어 보기도 전에 달리기 시작해 걷는 법도 쉬어가는 방법도 모른 채 13년 동안 많은 걸 이루고, 많은 걸 느끼고 또 많은 걸 배우기도 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행보를 알린 CL은 “13살 채린이처럼, 우리 할머니가 항상 해주시는 말처럼, 씩씩하고 당당하게”라며 “누군가 선택해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다시 CL로 돌아가 하나씩 스스로 해나갈 거예요. 제가 경험한 시간과 추억, 그리고 감정을 함께 나눌 생각에 오랜만에 신이 나고 설렙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심경과 각오를 담은 새로운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는 CL이 투애니원(2NE1) 해체 당시부터 있었던 3년 간의 일들을 일기 형식으로 만든 프로젝트 앨범이다.

‘사랑의 이름으로’는 오는 4일부터 매주 2곡씩 3주에 걸쳐 발매된다. 앞서 ‘사랑의 이름으로’ 티저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CL의 화려한 복귀 또한 예고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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