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대전의 인구 순 유출률이 가장 높은 반면, 세종은 순유입률이 가장 높은 것은 나타나는 등 두 도시간 인구이동 추이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0월 국내 인구 이동’에 따르면 시도별 인구 순유입률은 세종(8.5%)이 가장 높았으며, 경기(0.8%)와 강원(0.4%)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순유출률은 대전(-1%)이 가장 높았고, 대구(-0.9%), 부산(-0.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0%, 충북은 0/3% 순유입됐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가 9,3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2,403명), 강원(491명) 등 5개 시도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5,060명), 부산(-2,230명), 대구(-1,764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대전은 1,242명, 충남은 52명이 순유출됐고, 충북은 353명이 순유입됐다.
대전의 인구 유출률은 1년 전과 비교할 때도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유출됐다. 서울이 1만707명(-1.3%)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전이 1,232명(-1%)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과 대비해선 세종에 21,06명이 유입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충남은 836명(0.5%), 충북은 1,022명(0.8%) 유입됐다.
10월 전국 인구 이동자는 59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3,000명(6.8%) 줄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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