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기반이었던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한 뒤 신규 가입 고객이 작년 11월 대비 40% 이상 늘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 인터넷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웨딩멤버스’ 홈페이지를 개설했는데, 신규 가입자 수가 9개월만에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다. 웨딩멤버스 서비스를 이용해 혼수 상품을 구매한 매출액 증가율도 83.9%에 달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과 사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해까지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 가입자수는 감소 추세였는데, 그 이유를 온라인에 익숙한 고객 생활 패턴 변화에서 찾은 게 주효했다. 기존에는 각 점포의 웨딩 센터나 사은행사장에 이용 고객이 신분증과 예식장 계약서 또는 예식 관련 계약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해야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가입한 후 관련 서류를 홈페이지에 업로드만 하면 된다.
또 결혼을 앞둔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웨딩컨설팅 온라인 상담 및 방문 상담 예약, 혼수상품 구매 리스트 확인, 전자영수증을 통한 지출내역 확인, 결혼준비ㆍ일정 체크리스트, 예산 계산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 부부를 위해 선보인 롯데 웨딩멤버스 홈페이지의 편리함 때문에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편리한 결혼 준비를 위해 계속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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