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니가 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 호흡을 맞춘 전여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1일 오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는 영화 '죄 많은 소녀'의 전소니와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니는 "'죄 많은 소녀' 시나리오를 보고 감정이 엄청나서 경민이 아니라 다른 역할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어떤 인물을 연기한다는 걸 잘 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민 역할을 제안해줘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변영주 감독은 "분량은 적지만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영혼이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죄 많은 소녀'에 나온 소녀들은 매력적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전소니는 "저는 너무 아쉬웠다.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신이 부족했다. 또래 좋은 배우들과 선배들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그는 "전여빈이라는 배우의 연기를 너무 너무 좋게 봤다. 언니는 연기를 너무 좋아하고 항상 배고파하는 게 보였다. '죄 많은 소녀' 안에서의 연기를 보니 벅찬 감정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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