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벌써 하나의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MMA(멜론뮤직어워즈)'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레코드' 상을 수상했다.
4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상은 올 한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와 제작자, 기획자, 작곡가, 작사가, 안무가 등 모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노력의 결과로 빚어진 아티스트가 대표로 수상한다.
RM은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의 레코드'에는 기록이라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 저희와 함께 많은 날들을 기록해주시고, 그 펜의 잉크를 만들어주시고, 같이 써주신 방시혁 프로듀서님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태프 분들, 가요계 관계자 분들, 무엇보다 모든 팬 분들과 음악 소비자 분들을 대신해 상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RM은 "감사한 마음으로 더 멋진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정진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제 이날 시상식의 중반부에 접어들었음에도 방탄소년단은 벌써 4관왕에 올랐다. TOP 10, 네티즌 인기상, 남자 댄스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팬들에게 인사하는 뜻깊은 수상 소감으로 감동을 더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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