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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마치고 주저앉은 이강인, 결국 한 달 이상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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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마치고 주저앉은 이강인, 결국 한 달 이상 못 뛴다

입력
2019.11.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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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지난 28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첼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발렌시아=로이터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지난 28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첼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발렌시아=로이터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 리가) 무대에서 활약중인 이강인(18ㆍ발렌시아)이 허벅지 근육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한 달 이상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게 됐다.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이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을 다쳤다”고 전하면서 “그의 몸 상태를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날 발표된 비야 레알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12월 1일)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28일 첼시(잉글랜드)와 치른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벤치에 있다가 후반 33분에 교체 출전했다. 2-2 상황에서 투입된 이강인은 출전직후 왼쪽 다리 쪽에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경기장에 주저앉았고, 팀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부상자 명단에 추가됐다”면서 “이강인은 한 달에서 한 달 반 가량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준 기자 mediaob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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