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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 “학창시절 600명 중 597등…부모님, 공무원 되길 바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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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 “학창시절 600명 중 597등…부모님, 공무원 되길 바라셔”

입력
2019.11.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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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배기성이 출연했다. KBS 방송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배기성이 출연했다. KBS 방송 캡처

가수 캔 배기성이 학창시절 성적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캔 배기성이 출연했다.

이날 배기성은 부산에서 고등학교 동창친구 3명을 찾아 나섰다. 그는 “아버지가 부산에서 거의 최초로 카바레를 운영하셨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 서울로 올라갔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재기를 위해서 부산으로 다시 돌아왔다. 고등학생이 돼서야 학교 3년을 제대로 다녔다”라고 밝혔다.

MC 김용만이 “공부를 잘했는가?”라고 묻자 배기성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공부에서 손을 놨다. 또 노래 한다고 공부를 안 했다. 600명 중 597등을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부모님께서 가수하는 걸 반대하셨다. 아버지께서 카바레를 운영하셨기 때문에 무명가수의 현실을 아셨다”며 “부모님은 공무원이 되길 바라셨다”고 말했다.

한편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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